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14일 오후 12시 52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03% 상승한 8518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86% 오른 378만 8000원이다. 테더(USDT)는 0.57% 내린 1392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24% 오른 73만 4000원, 솔라나(SOL)는 0.73% 내린 20만 31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3.68% 상승한 6만 1126.1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37% 오른 2719.95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0.01% 상승한 1.00달러, BNB는 2.23% 상승한 526.56달러다. SOL은 1.94% 오른 145.97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00억 달러(약 40조 7893억 원) 증가한 2조 1300억 달러(약 2896조 438억 원)다. 가상자산 정보기업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내린 30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하와이에서의 서비스를 재개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와이 상무부(DCCA)와 금융기관부(DFI)가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며 코인베이스가 하와이 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하와이 이용자들은 앞으로 코인베이스에서 가상자산 거래, 자산 스테이킹, 국제 송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정 가상자산에 한해서는 스테이킹 보상으로 최대 12%의 연간 수익률(APY)을 제공받는다. 코인베이스는 “자사는 하와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보유량에 대해 1:1 현금 준비금을 요구하라는 엄격한 규제로 하와이에서 철수한 바 있다. 이후 하와이 금융 규제 당국과 하와이 기술개발공사(HTDC)는 준비금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가상자산 혁신 랩(DCIL)’이라는 규제 샌드박스를 진행했다. 지난 6월 30일 DCIL은 종료된 후 하와이 주정부는 하와이 내 가상자산 업체의 송금 라이센스 취득 의무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이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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