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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와이파이와 웹3 생태계 통합··· KBW 2024서 비전 공유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프로젝트 롬이 2024년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 참가해 탈중앙화 글로벌 와이파이 로밍 네트워크의 비전을 공유한다.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롬은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KBW 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롬의 공동 창업자 YZ는 9월 5일 ‘로밍 더 월드, 커넥트 더 피플(roam the world, connect the people)’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 통해 롬의 미래 전략과 글로벌 와이파이 로밍 네트워크에서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롬은 KBW 기간 동안 프래그메트릭과 백팩이 공동 주최하는 '프래그메트릭 X 백팩 랑데부', 프래그메트릭·지토·솔라나 재단이 주최하는 '솔라나 스펙트럼 인 코리아'를 각각 후원한다.

롬은 탈중앙화 네트워크와 오픈로밍 통해 인터넷 연결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픈 로밍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기술 표준이자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비밀번호 입력이나 별도의 인증 과정 없이 여러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오픈 로밍 이니셔티브의 유일한 웹3 프로젝트인 롬은 탈중앙화 신원(DID)과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VC)을 활용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신원 확인 시스템을 제공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이 기술은 중소기업과 개인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DeWi 생태계를 촉진해 오픈 로밍 기술의 폭넓은 채택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롬은 출시 3년 만에 전 세계 180개국에서 58만 명 이상의 앱 사용자를 확보하며 51만 개 이상의 자가 구축 노드를 돌파했다. DePIN스캔에 따르면 롬은 DePIN 부문에서 글로벌 노드 수 상위 3위에 속한다. 롬은 오픈로밍 네트워크 구축에 그치지 않고 토큰 경제, NFT, 여타 웹3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하며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덕분에 삼성넥스트, 애너그램, 볼트 캐피탈 등 유명 투자 기관들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이밖에 롬의 레이너 맥스60 라우터는 오픈 로밍과 와이파이 6을 지원하는 핵심 하드웨어로, 최대 9.6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하며 와이파이 5보다 약 3배 빠르다. 150㎡ 범위 내에서 200개 이상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다량의 트래픽이 발생해도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라우터를 운영하면서 롬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인 롬 앱은 사용자에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웹3에 특화한 ‘체크인 투 언’ 기능을 도입해 사용 경험을 향상시켰다. 사용자는 와이파이 노드를 검증하고 핫스팟을 추가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1900만 번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롬은 "사용자와 네트워크 기여자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연주 기자
juya@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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