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테크(Regtech) 및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스타트업 아이컴플라이(iComply)가 시드 펀딩을 마쳤다. 특히 이는 세계적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tandard & Poors)의 전 회장 데븐 샤마가 이끌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이컴플라이는 지난 월요일까지 지속된 시드펀딩에서 최소 백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았다. 아이컴플라이 측은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 펀딩에는 DMG 블록체인과 블록X캐피털도 참여했다.
아이컴플라이는 블록체인 기업 또는 ICO를 하려는 기업들이 각종 규율을 준수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규제 준수 도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아이컴플라이는 이같은 사업을 위해 데븐 샤마와 더불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전 관계자였던 제프 밴드먼과 미국 금융산업감독청(FINRA)의 전 임원인 매니 알리칸드로, 토마스 린더 변호사가 회사 고문으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컴플라이의 이번 투자를 주도한 샤마 전 회장은 코인데스크를 통해 “아이컴플라이는 ICO 관련 규정과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컴플라이언스는 ICO프로젝트들의 투명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규제 당국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아이컴플라이가 ICO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지속가능성, 가격 등을 평가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벤치마크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서연 인턴기자 mins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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