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가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반등을 모색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730만원 선에서 횡보 중이며, 알트코인들은 소폭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17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동 시간 대비 0.23%오른 730만 8,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69% 상승한 330만 500원, 리플은 3.06% 오른 336원, 비트코인캐시는 1.69% 오른 60만 1,000원에 거래됐다. 또 이오스는 전일 대비 1.27% 떨어진 5,400원, 에이다는 1.31% 하락한 150원을 기록했다.
에이다를 발행한 카르다노 재단의 찰스 호스킨슨 창립자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인 이카루스와 프로메테우스를 발표했다. 이카루스는 구글 크롬에서 실행되는 암호화폐 지갑으로, 기존의 다이달루스 지갑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구글 크롬 웹스토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전일 대비크게 올라 13.55% 상승한 1만 5,830원에 거래됐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는 이날 이더리움 클래식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거래를 지원하겠다 공지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해 0.67% 내린 6,301.1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1% 오른 286.04달러, 리플은 1.85% 상승한 0.29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0.1% 오른 516.63달러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오스는 전일 대비 4.11% 떨어진 4.49달러, 스텔라는 2.14% 하락한 0.21달러다. 이더리움 클래식 가격은 6.41% 오른 13.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저치를 기록한 후 상승하는 시기라고 분석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투자 기업 BKCM의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켈리는 CNBC의 패스트머니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선물 만기일 이전에 저조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며 “만기일 후 일주일간 비트코인 가격은 10%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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