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일자리로 떠오르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분야의 기업들과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기업들은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을 만나볼 수 있고, 구직자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분야에 진출했거나 진출 준비 중인 우수 기업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아시아 블록체인&핀테크 인 서울(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은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7일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블록체인&핀테크 잡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잡페어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정보기술(IT)분야에서 인재를 찾는 기업과 꿈을 펼칠 일자리를 찾는 인재들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 기업들도 참여해 국내 인재들이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을 상대로 기업의 현황과 비전 등을 직접 묻고 들을 수 있다. 기업 역시 방문객들을 상대로 회사를 알리고 인재를 발굴하게 된다. 기업과 방문 구직자들간 자유로운 교류와 더불어 사전 매칭 프로그램((pre-matching)도 운영한다. 행사 전 미리 이력서를 등록하고 방문할 경우 기업의 구인 정보와 지원자의 이력서를 토대로 ABF 사무국이 1대 1 매칭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특정 업체와 지원자의 면담이 진행되는 구조다.
구직자의 현장 방문과 프리매칭 프로그램 신청 모두 무료다. 이력서 사전 등록을 마친 참가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55만원 상당의 ABF 컨퍼런스 ‘퓨즈(FUZE) 2018’ 입장권을 3만원에 제공한다. 행사는 온·오프믹스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기업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 등은 ABF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현재까지 기업 멜레펀드, 예스24, 글로스퍼, 위워크, 체인파트너스 등이 참여해 기업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ABF 관계자는 “이번 잡페어는 4차 산업혁명 이끌어가는 최신 기술에 관련된 업체와 구직자들간의 만남 장소”라며 “프리 매칭을 통해 고용 확률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1회 ABF2018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마포 서울창업허브와 장충동 신라호텔, 한강 세빛섬 등 서울 각지에서 열리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행사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신문, 체인파트너스, 위워크, 일본의 CTIA, VCG가 공동주최하며 디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첫 번째 블록체인 행사기도 하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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