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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금융사 블록체인 활용 내년 이후 급속히 늘어날 것"

우즈 '몬순' 대표 인터뷰

韓시장 기술 수용력·이해도 높아

한국기업과 협업 '옳은 선택' 확신

로스차일드자산운용 대표를 하다 최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분산저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몬순을 창업한 마이클 존 우즈 공동대표가 8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민서연기자

“JP모건·모건스탠리·HSBC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이미 블록체인 기술에 많이 투자했습니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금융회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로스차일드자산운용 대표 출신의 마이클 존 우즈(사진) 몬순(Monsoon) 대표는 8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편견이나 잘못된 이해는 과거 이야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들기 위해 오랫동안 몸담았던 금융계를 떠나 최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분산저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몬순을 도널드 바실 박사와 공동으로 창업했다. 바실 박사는 데이터 스토리지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통한다. 몬순은 코스닥에 상장된 매직마이크로와 지난달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우즈 대표는 “블록체인은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는 사이버 안전성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기존 시스템보다 월등하다”며 “매직마이크로의 포토닉스 기술을 통해 기존보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더 빠르게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시장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수용 능력과 이해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가하고 관계자들을 만나보며 한국 기업들과 협업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즈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는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1990년대 인터넷의 성장과 매우 유사하다”며 “당시 난 경험도 없고 기술에 대해 잘 이해하지도 못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우즈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법무법인 율촌이 공동 개최한 아시아미래핀테크포럼에도 참석, 몬순 창업 사실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로스차일드자산운용 재직 전에는 에버그룹인베스트먼츠·DWS투자그룹 등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김흥록·민서연기자 rok@decenter.kr

민서연 기자
mins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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