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주 남부에 위치한 도시 캘거리에서 지역 결제수단 개념의 암호화폐 ‘캘거리 달러’를 도입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 매체 글로벌 뉴스(Global News)는 “캘거리 달러는 캘거리 시 현지 상점에서 쓸 수 있다”며 “캐나다에서 최초로 암호화폐 시스템이 도입된 사례”라고 소개했다.
암호화폐 도입은 소상공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조엘 세시 캐나다 앨버타주 재무장관은 “앨버타 주 정부는 캘거리 달러가 시 전역의 상품 구매 및 서비스 이용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캘거리 내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최소 10%의 암호화폐 결제를 수락해야 한다.
캘거리 달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외신은 “앱에서 나열돼있는 상점과 레스토랑에서 쓸 수 있다”며 “교통비, 식료품 구매뿐 아니라 기부 활동과 수수료 납부에도 이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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