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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카난 크리에이티브, 뉴욕 IPO 고려 중-블룸버그

채굴업체의 증시 상장 도전

블룸버그 "성사 여부 불투명"


홍콩 증시 상장에 실패한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업체 ‘카난 크리에이티브(Canaan Creative)’가 미국에서의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카난 크리에이티브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자사 주식을 발행해 판매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난 크리에이티브의 이번 도전에 대해 “상장이 이뤄진다고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보도했다. 홍콩 증권거래소의 상장 승인을 받아내지 못한 상태에서 규제가 엄격하다면 더 엄격한 미국에서의 승인을 받아내기 힘들다고 본 것.

카난 크리에이티브의 증시 상장 준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뉴욕에서의 IPO를 고려하기에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중국 A주 시장(A-share market·중국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 진출을 노렸었지만 규제 당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카난 크리에이티브는 심사가 덜 엄격한 제3시장(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 진출을 노렸지만 이 역시 실패했다. 당시 카난 크리에이티브는 제3시장 진출이 불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조차 내놓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홍콩 증시 상장으로 방향을 돌렸다. 당시 중국 현지 매체에 “우리는 홍콩증시와 미국증시에 상장할 계획이 있다”며 “만일 상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블록체인 관련 기업으로서는 증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는 업체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 11월 카난 크리에이티브가 홍콩증시 상장을 위해 제출한 IPO 신청서가 반려되면서 계획은 또 다시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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