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리히텐슈타인 주요은행인 뱅크프릭(Bank Frick)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출시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시간) “뱅크프릭이 기관 전용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출시한다”며 “거래 플랫폼의 명칭은 DLT마켓”이라고 밝혔다.
뱅크프릭 측은 공지를 통해 “DLT 마켓은 안전한 환경 속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당 플랫폼은) 기존 증권 비즈니스에 디지털 토큰의 이점을 결합한 독창적인 형태의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뱅크프릭은 1998년 설립된 은행으로 2017년 기준 약 63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38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금융 기관이다. 이미 지난 3월, 기관 투자자들을 위해 비트코인 등 5개의 주요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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