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에 가까운 글로벌 기업 CTO들이 향후 3년 내 블록체인 기술이 사업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응답했다.
26일(현지시간) 글로벌 회계 컨설팅 그룹 KPMG는 2018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 세계 12개국 740개 글로벌 기업의 CTO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8%는 블록체인 기술이 자사 사업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온다는 것이 이들의 시각이다. 그 외 27%의 응답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나머지 24%는 중립(neutral)적인 입장을 보였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1%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28%의 응답자들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곧바로 채택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24%가량의 응답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순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입증된 비즈니스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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