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술 스타트업 코드박스가 블록체인 플랫폼 ‘코드체인’의 메인넷을 출시했다.
10일 코드박스는 지난 1년간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BFT PoS) 기반의 코드체인 엔진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지난 7월에 테스트넷을 출시하였으며, 이를 수 개월 간 시범 운영한 이후 4월 1일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드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고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은 규제를 준수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는 것이 주된 강점이다. 코드체인은 자산의 발행 및 거래뿐만 아니라 투표, 배당, 환매, 락업(Lock-ups), 범죄자 계정 동결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보다 용이한 프로그래밍과 규제 준수 이외에도 자산 소유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점에서 기존 퍼블릭 망의 한계를 극복하였다.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의 여러 기업이 코드체인과 협력하여 디지털 자산 서비스 혹은 디지털 증권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서광열 코드박스 대표는 “현재 여러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자산을 디지털 증권화하여 코드체인에 발행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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