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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글로벌코인이 '글로벌 기업'을 끌어들이고 있다

  • 조재석,심두보 기자
  • 2019-06-14 12:06:46
페이스북의 글로벌코인이 '글로벌 기업'을 끌어들이고 있다

10여 개 파트너가 페이스북의 글로벌코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과 함께 일부 참여사가 공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우버, 부킹닷컴, 스트라이프, 메르카도리브르 등이 페이스북과 글로벌코인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크게 두 분류로 나뉜다.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스트라이프와 같은 금융·결제 서비스 기업이 한 분류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전 세계를 연결하는 결제의 아이콘이다. 페이팔과 스트라이프는 디지털결제 시장을 장악한 두 기업이다.

그리고 부킹닷컴, 우버, 메르카도리브르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제공자로 분류된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혹은 특정 지역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수많은 거래를 중개하면서 지급결제와 금융에 대한 사업 능력을 핵심 기업 경쟁력으로 두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00개에 달하는 글로벌코인 파트너를 순차적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페이스북의 초기 파트너는 그래서 더 중요하다. 초기 압도적인 파트너를 끌어들여 다른 경쟁 프로젝트의 진입장벽을 높임과 동시에 글로벌코인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비자(VISA)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신용카드 비자(NYSE: V)의 시가총액은 3,700억 9,500만달러에 달한다. 비자는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 8위를 차지하고 있다. 21,000여 개의 금융기관이 합작해 만든 벤처기업 비자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비자의 2018년 3분기 순매출(Net revenue)은 54억3,000만달러다.

VISA는 FIFA,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주요 스폰서로 월드컵, 올림픽, 패럴림픽 경기 입장권과 경기장 내 모든 가맹점에서는 비자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국내에선 비씨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NK농협, 하나카드가 취급하고 있다.

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비자는 글로벌 금융기관 간 국경 없는 거래를 가능하게 만드는 결제 네트워크 ‘VISA B2B 커넥트’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일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LINE)의 자회사 라인페이와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디지털 결제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마스터카드(MASTER CARD)

마스터카드는 전 세계 금융기관, 기업, 카드 소지자, 가맹점을 연결해주는 다국적 금융 기업이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본사는 뉴욕주 퍼처스에 있다. 시가총액은 2,637억7,600만달러다. 자회사로는 직불카드 마에스트로(Maestro), ATM망 시러스(Cirrus), 전자화폐 몬덱스(Mondex) 등의 브랜드를 갖췄다.

매년 160억 건의 결제를 처리하는 마스터카드는 금융기관과 소비자에게 진보적인 성향의 분석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 메이저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주요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다.

마스터카드는 블록체인 특허수 세계 3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특허 리서치 업체 페이터닉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80개 이상의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해 알리바바와 IBM의 뒤를 이었다.

페이팔(PAYPAL)

나스닥에 상장된 페이팔 홀딩스 주식회사(NASDAQ: PYPL)는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를 대체하는 온라인 지불 시스템을 운영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페이팔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지원을 목표로 한다. 시가총액은 1,359억6,300만달러다.

페이팔은 2002년에 이베이에 인수되며 다수 이베이 사용자들의 지불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14년 이베이와 분리를 선언했고, 오는 2020년 이베이-페이팔 계약이 종료되며 이베이에 대한 신용카드 지불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페이팔은 케임브리지 블록체인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투자에는 페이팔과 이베이 창립자가 세운 투자회사 오미드야르 네트워크(Omidyar Network), 금융 투자회사 플로리시(Flourish) 등이 참여했다. 페이팔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내 직원에게 토큰을 제공하는 방식의 ‘블록체인 기반 직원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우버(Uber)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버(NYSE: UBER)의 시가총액은 751억3,000만달러 규모다. 우버는 지난 5월 10일 상장됐다. 스마트폰 기반의 승차공유 서비스인 우버는 2010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는 승차공유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음식을 배달하는 우버이츠(Uber Eats), 발송인과 운송업체를 연결하는 우버프레이트(Uber Freight), 기업을 위한 우버포비즈니스(Uber for Business), 전기자전거와 전동 스쿠터 서비스인 점프(JUMP) 등의 서비스도 우버의 유닛에 포함되어 있다.

2018년 6월 10일을 기준으로 우버의 승차공유 서비스 여정 및 우버이츠 배달 횟수를 합친 누적 여정(trip)이 100억 건을 돌파했다. 2017년 5월 누적 여정 50억 건을 돌파한 뒤 1년만의 기록이다. 우버는 전 세계 600여 개 도시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사용 가능하다.

부킹닷컴(Bookingcom)

부킹닷컴은 부킹홀딩스(NASDAQ: BKNG)의 자회사다. 나스닥에 상장된 부킹홀딩스의 시가총액은 783억3,700만달러 규모다. 부킹홀딩스는 최근 우리나라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부킹홀딩스는 싱가포르투자청과 함께 1억8,000만달러 규모의 야놀자 시리즈 D 라운드에 참여했다. 부킹홀딩스는 아고다, 프라이스라인닷컴, 오픈테이블 등 여행과 여가생활에 관련된 자회사를 여럿 두고 있다.

부킹홀딩스는 공격적인 M&A 전략을 구사한다. 2005년 부킹닷컴을 인수한 이후 아고다(2007년), 렌탈카스닷컴(2010년), 카약(2013년), 오픈테이블(2014년), 모몬도(2017년) 등을 차례로 사들였다.

부킹닷컴은 숙소, 항공권, 렌터카, 공항택시 등을 예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1996년 작은 스타트업으로 시작된 북킹닷컴은 현재 전 세계 70개국 198개 오피스에 1만7,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매일 부킹닷컴 플랫폼에선 1,550,000박 이상의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메르카도 리브르(mercadolibre)

나스닥에 상장된 메르카도 리브르(NASDAQ: MELI)의 시가총액은 313억4,600만달러다. 이 회사는 남미 지역의 이커머스 기업이다. 라틴아메리카의 이베이라고도 불린다. 이 회사는 총 5개의 사업 유닛을 운영하고 있다. 오픈마켓, 결제 플랫폼, 광고, 신용, 개인화된 상점 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티카나, 에콰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살바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리레스에 본사를 둔 메르카도 리브르는 한때 이베이와 경쟁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1년 이베이가 이 회사의 지분 19.5%를 매입하면서 이들 간 경쟁은 중단됐다. 이베이는 2016년 지분을 다시 매각했지만, 협력관계는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3분기 기준, 메르카도 리브르는 2억4,9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3분기 순매출(Net revenue)만 3억5,500만달러다. 2017년 순매출은 12억1,600만달러 수준이다.

스트라이프(Stripe)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트라이프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짧은 코드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쉽게 결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핀터레스트와 같은 글로벌 SNS에서 사용되는 ‘구매하기’ 기능이 바로 스트라이프 서비스와 연동되어 있다. 비자, 마스터카드, 어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카드사도 스트라이프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우버, 리프트, 그랩과 같은 공유차량 서비스 제공사도 스트라이프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외에도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나스닥, 슬랙, 킥스타터, 부킹닷컴, 내셔널지오그래픽,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기업도 스트라이프 고객에 포함되어 있다.

스트라이프는 지난 2014년 3월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급격한 시세 변동과 기술적 문제 등을 이유로 이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중단됐다. 하지만 당시 스트라이프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언급하며 낮은 수수료와 짧은 트랜잭션 시간이 구현될 것이며, 암호화폐의 미래를 비관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재석·심두보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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