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미디어·교육기관 디센터와 SK C&C가 진행하는 대학생 블록체인 인턴십 프로그램 ‘FOUNDERS 2019 SUMMER X SK C&C 인싸잇’의 마지막 일정인 해커톤이 막을 올렸다. 이 행사엔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도 함께 했다. 또한 ‘FOUNDERS 2019 SUMMER X SK C&C 인싸잇’은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 블록체인 협의체 과제의 지원을 받았다.
1일 SK C&C 기업 탐방을 시작으로 진행된 해커톤은 오늘부터 이틀간 무박으로 진행된다. FOUNDERS 대학생들은 2주간 배웠던 지식을 총동원해 조별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기획하고 발표식을 진행한다. 개발자 과정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데모자료 제출을 통해 실제 구동 과정을 선보인다.
FOUNDERS 해커톤에 참여하는 15개 조 중 기획팀 두 팀과 개발팀 한 팀은 우수조로 선별된다. 조와 별개로 우수 수료생도 선정될 예정이다. 우수 수료생이 되면 블록체인 기업에서 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향후 채용 시 우선 선발 대상이 된다.
FOUNDERS 해커톤 심사위원으로는 정명수 디센터 대표, 최철 SK C&C 블록체인 TF리더,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 정상호 델리오 대표, 인호 고려대 교수로 총 5명의 블록체인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기획팀의 경우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명확성 △블록체인의 필요성 △네트워크 참여자 효용성 △아이디어 참신성 등을 중점으로 살핀다. 개발팀은 △디앱(DApp) 구현의 완성도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의 적합성 등이 평가 기준이다.
FOUNDERS 3조 조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아영 학생은 “파운더스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수업을 듣고 현업에 있는 전문가들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파운더스에서 배운 전문 지식을 활용한다면 이전보다 높고 다양한 취업의 문을 두드려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FOUNDERS 2019 SUMMER X SK C&C 인싸잇’에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명단에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 플랫폼 프로젝트 ‘메타디움’, 온체인 거버넌스의 ‘테조스 코리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 외 30여 곳이 이름을 올렸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 조재석 기자
- cho@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