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해커톤을 통해 유망한 게임 기업을 선발하고, 해당 업체에 대한 엑셀러레이션과 투자를 집행한다.
오는 9월 바이낸스는 엑셀러레이터 자회사 바이낸스 랩(Binance Labs)를 통해 블록체인 해커톤 ‘게임 오아이스 해커톤(Game Oasis Hackathon)’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커톤에는 코코스-BCX, 셀러 네트워크, 콘텐토스 등 여러 블록체인 업체가 참여한다.
주최 측은 8월 초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후 9월까지 참여 팀을 대상으로 예선 출품작을 공모할 계획이다. 참여 팀은 공개된 주제에 따라 반응형 혹은 HTML-5 기반 게임을 9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제공해야 한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공모 작품이 반드시 블록체인 기반 작품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예선을 통과한 업체들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모여 48시간 동안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1위 업체에는 3만 위안(약 515만 원) 규모 상금이 수여되며, 2위와 3위 업체에도 각각 2만 위안(약 343만 원)과 1만 위안(약 171만 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바이낸스 랩는 또한 우승팀에게 투자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유망한 블록체인 초창기 기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준비 중”이라면서 “전 세계에서 많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모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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