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 폰(Klaytn Phone)’을 출시했다. 이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클레이튼 파트너사 암호화폐 중 코스모 코인(COSM), 스핀 프로토콜(SPIN), 체인(HINT)은 상승세를, 픽셀(PXL), 데이터(DTA)는 하락세를 보였다.

5일 오후 4시 20분 코인마켓캡 기준 COSM은 전일 대비 20.28% 상승한 0.0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0.127달러에 머물던 COSM은 클레이튼 폰 탑재 소식이 전해진 후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COSM 24시간 거래량은 240만 7,864달러(약 28억 7,700만 원)로 전체 거래량의 98.68%가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발생했다.

같은 시간 SPIN은 24시간 전 대비 3.04% 오른 0.00658달러를 기록했다. 0.00638달러에 머물던 SPIN은 오후 12시 45분 0.00684달러까지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를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8만 876달러(약 9660만 원)로 코인원 원화마켓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HINT은 전일 대비 0.03% 오른 0.0204달러에 거래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7시 최고 0.021달러를 기록한 HINT는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오후 1시 50분 최저 0.193달러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HINT 24시간 거래량은 2만 8,231달러(약 3,370만 원)로 코인원 원화마켓의 비중이 73.93%를 차지한다.

클레이튼 폰 탑재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하락세를 기록한 종목도 있다. 픽션 네트워크의 PXL은 24시간 전 대비 2.58% 내린 0.00610달러를 기록했다. PXL은 클레이튼 폰 소식이 최초로 전해진 이 날 새벽 1시 45분 0.00668달러까지 가격이 상승했지만 가격 변동과 함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PXL 24시간 거래량은 18만 7,010달러(약 2억 2,347만 원)다. 전체 거래량 중 43.02%가 코인원 원화마켓에서 이뤄졌다.

앙튜브의 DTA 는 전일 대비 5.10% 내린 0.0005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DTA는 이날 새벽 1시 45분 0.000613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24시간 거래량은 12만 7,110달러(약 1억 5,100만 원)이며 후오비 글로벌 DTA/USDT 페어에서 전체 거래량의 44.41%가 거래됐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노윤주 기자

yjr0906@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