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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투자 플랫폼,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소유권 분할 판매한다

김형준 아트블록 CEO./사진=도예리 기자.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투자 플랫폼 ‘아트블록(ARTBLOC)’이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작품 2점의 소유권 분할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아트블록은 서울 강남구에서 ’호크니 나이트 위드 아트블록(HOCKENY NIGHT WITH ARTBLOC)‘을 개최하고 호크니 작품 2점을 소개했다. ’Pictured Gathering with Mirror‘(2018)와 ’Focus Moving‘(2018)이다.

아트블록은 미술품의 소유권을 쪼개서 판매한다. 분할된 소유권을 기반으로 토큰을 발행한다. 고객은 이 토큰을 구매해 미술품의 소유권을 살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된 호크니 작품 2점의 총 발행 소유권 개수는 ’Pictured Gathering with Mirror‘(2018)은 8,900개, ’Focus Moving‘(2018)은 5,900개다. 소유권 하나당 가격은 두 작품 모두 9,900원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의 분할 소유권 구매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이 담겼다./사진=도예리 기자.

해당 작품을 사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 토큰 가격은 상승할 수 있다. 토큰 발행 개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토큰 거래가 가능한 마켓이 있어야 한다. 아트블록은 이런 마켓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김형준 아트블록 CEO는 “검증된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판매하고, 서로 거래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트블록은 향후 투자 가치가 높은 미술품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영국 출신 현대 미술가다. 호크니 회화 ’예술가의 초상‘(1972)은 지난해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9,030만 달러(1,077억 원)에 팔렸다. 생존해 있는 작가의 작품으로는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된 호크니 회고전에는 4개월여 간 관람객 3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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