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선물상품 거래소 CME그룹이 내년 1분기부터 비트코인(BTC) 선물계약 옵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CME 그룹은 공식 채널을 통해 정확한 헷징(Hedging)과 거래를 위한 추가적인 도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CME 그룹은 2017년 12월부터 BTC 선물계약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7천 개의 BTC 선물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CME 그룹 대체투자 상품책임자 팀 맥코트(Tim McCourt)는 “고객의 수요 증가와 BTC 선물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선물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비트코인 가격 리스크를 거래하고 헷징(Hedging) 하는 유연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서비스가 시장에서 통한다면 규제를 받고 있는 거래 환경 속에서 기관과 개인 트레이더들이 BTC 선물 포지션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ME그룹은 미국 선물 거래의 95%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선물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로 미국 4대 주요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뉴욕상업거래소(NYMEX), 뉴욕상품거래소(COMEX) 등이 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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