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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580억 ETH 도난]가두리 되어버린 업비트, 일부 암호화폐 폭등

업비트 내 일부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 출처=업비트

580억 원 규모 이더(ETH)를 도난 당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암호화폐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입출금 재개되기까지 최소 약 2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업비트는 밝혔다. 이 같은 조치 이후에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이른바 ‘가두리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28일 오전 8시 원화마켓 기준, 디마켓(DMT), 디센트럴랜드(MANA), 썬더토큰(TT), 트웰브쉡스(TSHP), 애드엑스(ADX), 센티널프로토콜(UPP), 시린토큰(SRN) 등의 가격은 전일 대비 119%, 90%, 57%, 52%, 48%, 43%, 41% 급등했다. 업비트와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간 암호화폐 이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가격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향후 업비트의 암호화폐 입출금 재개 시점까지 계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업비트가 ‘최소’ 2주가 걸린다고 밝힌 만큼, 입출금 제한이 언제 풀릴지는 아직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만약 암호화폐 입출금이 장기화되고 업비트에 대한 신뢰를 상실하게 된다면, 고객이 암호화폐를 원화로 바꿔 거래소를 떠나게 된다. 이때 매도량이 몰리면 일시적으로 일부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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