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암호화폐로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지급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연설에서 공무원 퇴직자 450만 명과 공무원 350만 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자 800만 명은 1인당 0.5페트로를 받게 된다.
베네수엘라의 국가 암호화폐 페트로는 가치가 60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보너스 대상자들은 1인당 30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총 2억 4,000만 달러를 지출하게 된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번 크리스마스 보너스에 대해 “사회 경제적 복지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2년 동안 페트로를 설계해왔다”며 “페트로의 가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5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를 비축해뒀다”고 강조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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