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특별기고]인공직관과 블록체인이 만나다

/서터스톡

미국 글로벌 컨설팅기업 가트너는 오는 2020년 기업이 주목해야 할 주요 전략기술로 인공지능(AI) 와 블록체인을 꼽았다. 비트코인 초창기부터 블록체인 기술의 열성적인 지지자인 필자 역시 이 같은 선정에 동의한다. 특히 모든 산업은 제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카드로 ‘융합’을 꺼내 들었다. 내년엔 인간의 직관과 ‘인공직관’, 그리고 블록체인 간의 융합이 IT업계를 이끌 키워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공직관(Artificial Intuition)은 인공지능과 동떨어진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직관이란 사물이나 상황을 순간적으로 지각하는 것을 뜻한다. 점심 메뉴를 고민하다 ‘무엇을 먹겠다’고 결정하는 찰나의 과정이 직관이다. 인공직관은 인간의 직관을 인공지능(AI)에 학습하도록 해 사람이 결정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생체 기술 혹은 운송업을 연구하는 대기업은 이미 여러 인공직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공직관에는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방대한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다. 인공직관이 스스로 행동을 반복해 최적화해나가기 때문이다. 인공지능과 달리 훈련 과정에서 많은 양의 데이터와 높은 사양의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다. 특히 인공직관과 블록체인이 접목되면 데이터는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다. 블록체인을 네트워크 환경 변화에 적응하도록 하여 블록체인의 문제점이던 확장성과 느린 거래처리속도 등을 해결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블록체인 플랫폼에선 투표나 거대 자본력이 네트워크상 블록 프로듀서의 위치를 보장한다. 그러나 인공직관을 블록체인에 적용하면 실제 네트워크에 필요한 요소를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의 양을 노드별로 평가할 수 있다. 인공직관에 의해 노드가 결정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소수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 네트워크에 필요한 요소에는 컴퓨터의 속도, 작동시간, 노드 안정성, 지리적 위치 등이 포함된다.

블록체인 노드는 블록에 포함할 데이터를 처리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에 해를 가할 수 있는 악의적 참여자를 선별하고 배제하는 역할도 한다. 이때 노드의 상황별 대응 방식에 인공직관을 적용해 노드의 역할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따라서 인공직관 기반 블록체인은 인간의 실수가 개입될 가능성을 현저히 줄인다. 조작 없는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블록체인의 장점을 한층 더 살릴 수 있게 된다.

오는 2020년 블록체인 시장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의 관련 사업 추진으로 어느 정도 성과가 날 것이다. 장밋빛 전망뿐이었던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도 실제 출시되며 블록체인 업계가 항상 강조하던 유스 케이스(Use Case)가 나타날 것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인공직관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키울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AI 블록체인 프로젝트 마인드에이아이(Mind.AI)도 내년 상반기 인공직관 블록체인 플랫폼 벨라스에서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다.

/알렉스 알렉산드로프 벨라스 CEO


알렉스 알렉산드로프(Alex Alexandrov) 벨라스 창립자 겸 최고운영자(CEO)

알렉스 알렉산드로프(Alex Alexandrov) 벨라스 창립자 겸 CEO는 2014년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및 지갑인 코인페이먼트(CoinPayments)의 창업자로, 현재는 인공지능 기반 블록체인 벨라스(Velas)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벨라스를 설립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통합한 차세대 퍼블릭 플랫폼을 설계해 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인공지능 블록체인 프로젝트 마인드AI 등이 벨라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벨라스 는 스위스 벤처캐피털 알피나캐피털과 비트코인스위스 등 여러 글로벌 VC로부터 약 24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벨라스는 지난 9월 마카오에서 열린 제6회 ‘핀와이즈컵’(Finwise Cup)에서 ‘올해의 블록체인 기술 혁신상’(Blockchain Technology Innovation of the Year)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