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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가 배우 스티븐 시걸을 기소했다···“부적절한 ICO 홍보 진행”

유명 액션배우 스티븐 시걸이 SEC로부터 기소됐다./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명 액션배우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을 기소했다. 사유는 유가증권 판촉 활동에 따른 수수료 비공개 혐의다.

27일(현지시간) SEC는 “연방증권법에 따라 가상의 토큰이나 코인을 홍보하는 유명인은 보상금(Reward)의 성격과 금액을 공개해야 한다”며 시걸이 해당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SEC는 시걸에게 33만 달러의 벌금을 낼 것을 명령했다. 시걸은 벌금과 함께 3년 동안 어떠한 홍보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며 합의했다.

지난 2018년 3월 스티븐 시걸은 블록체인 프로젝트(Bitcoiin2Gen·B2G)와 계약을 맺고 자신의 SNS에 해당 토큰을 홍보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걸은) SNS 채널 판매 촉진과 함께 B2G의 마케팅 자료에 홍보대사로 출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B2G는 암호화폐 판매에 관련된 라이선스를 획득하지 않은 상태였다.



SEC는 이번 사건처럼 유명인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금융상품 투자를 권유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크리스티나 리트먼(Kristina Littman) SEC 사이버보안 집행부서장은 “유명인은 적절한 보상을 받고 (이를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의 영향력만을 이용하여 소셜 미디어에 유가증권 성격의 상품을 홍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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