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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가상자산 ETF 규제 완화···현물 상환 허용 [디센터 시황]

주요 가상자산 약보합세

30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1% 오른 1억 6332만 원이다.


주요 가상자산이 약보합세인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실물 방식의 생성·상환을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 현금 방식보다 거래 비용이 낮고 효율성이 높아 시장 제도화 흐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7% 내린 11만 7820.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0.20% 오른 3790.98달러, 엑스알피(XRP)는 0.19% 떨어진 3.124달러, 솔라나(SOL)는 0.87% 내린 181.66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강보합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0.31% 오른 1억 6332만 원이다. ETH는 0.52% 오른 525만 8000원, XRP는 0.93% 상승한 4332원, SOL는 1% 오른 25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EC는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상장지수상품(ETP) 주식에 대해 인가 참가자들이 실물(in-kind) 방식으로 생성 및 상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명령을 승인했다. 기존 가상자산 현물 ETF는 주식 상환 시 현금만 허용됐다. 그러나 이번 승인으로 BTC나 ETH 현물로 수령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즉 ETF 거래에 참여하는 인가된 금융기관이 자산을 시장에서 매도하지 않고도 환매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구조는 거래 비용이 절감돼 일반적으로 더 효율적 방식으로 평가된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SEC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나의 위원장 임기 핵심 과제는 가상자산 시장에 적합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실물 교환 방식 승인은 여러 가상자산 ETP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자에게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 상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러한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정책 기조가 친(親) 가상자산으로 전환된 흐름과 맞물려 있다”고 평가했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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