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이 아세안금융혁신네트워크(AFIN)의 플랫폼에 등록됐다.
16일 웁살라시큐리티는 자사 AML 솔루션이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최초로 APIX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AFIN은 싱가포르 통화청(MAS), 국제금융공사(IFC), 아세안은행협회(ABA)가 공동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APIX는 AFIN이 운영하는 핀테크와 금융 기관 간 협업을 위한 개방형 API 플랫폼이다.
APIX에 등록된 웁살라시큐리티의 AML 솔루션은 집단 지성 기반으로 이뤄져 있다. 위협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TRDB는 취합된 최신 보안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이를 통해 △스캠 △해킹 및 도난 혐의 거래 지갑 주소 △웹사이트 URL 등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와 블랙리스트를 제공한다. 서비스 종류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국제 표준인 STIX를 사용해 어떤 소프트웨어와도 호환할 수 있다는 게 웁살라시큐리티의 설명이다.
패트릭 김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APIX 플랫폼 내 디지털 은행 구축을 위한 프로토타입 파트너 그룹으로 선정돼, 사이버 보안 파트를 담당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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