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슬란트가 허가형 블록체인의 취약성을 검증하는 ‘기업형 하이퍼레저 오딧’ 서비스를 3일 정식 출시했다.

기업형 하이퍼레저 오딧은 헥슬란트의 취약성 검증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해당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다양한 기업들은 손쉽게 기술검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헥슬란트의 기업형 하이퍼레저 오딧은 ‘컨트랙트 안정성 검사’와 ‘웹 보안 검사’ 부문으로 나뉘어 제공된다. 특히 웹 보안 검사 부문에서는 키 관리 시스템 검증 및 보안성 검토가 동시에 진행된다. 기존 제공하던 키 방어 솔루션을 도입해 안정성을 다각적으로 판별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진호 헥슬란트 기술보안 팀장은 “토큰 컨트랙트 보안 수준에서 탈피하여 웹 보안 측면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며 기업형 하이퍼레저 오딧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헥슬란트는 현재까지 약 40개 팀 이상의 취약성 검증을 진행하며 검증 기술을 강화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시장에 자체적인 노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헥슬란트 기업형 하이퍼레저 오딧으로 기업과 기관에서 적용된 기술의 안정성, 적합성, 보안성 검증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나아가 공공사업 내 블록체인 기술 검증 및 적용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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