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24일 체이널리시스는 업비트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업비트 APAC는 이용자의 안전한 거래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체이널리시스의 KYT(Know Your Transaction)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업비트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APAC 지역의 국가에 진출했다. 이번 파트너십 강화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에 대응하고, 각 국가의 규제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체이널리시스의 KYT는 디지털 자산 거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의심거래를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김국현 업비트 APAC 대표는 “세계적으로 규제를 도입하는 국가가 늘면서 함께 할 컴플라이언스 파트너를 찾는 것이 필수적이 됐다”며 “양질의 데이터 세트, 사용자 친화적 소프트웨어, 현장 지원 능력을 지닌 체이널리시스는 적합한 컴플라이언스 파트너”라고 밝혔다.
제이슨 본즈 체이널리시스 CRO는 “업비트는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라며 “적절한 자금세탁방지(AML)과 고객신원확인(KYC) 시스템을 통합하는 건 각 지역 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필수요소”라고 밝혔다.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