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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4천억원 투자해 데이터센터 만든다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내 5,500평 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왼쪽부터 윤화섭 안산시장 ,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 김우승 한양대 총장/ 출처=카카오


카카오가 4,000억 원을 투자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리 운영을 강화한다.

7일 카카오는 경기도청에서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함께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카카오는 4,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양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을 건설한다. 부지 규모는 5,500평(18,383㎡) 상당이다. 규모 부지에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을 건설한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기 등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시설이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영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건설 예정인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다. 데이터센터 전산동 건물 안에 총 12만 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고, 6엑사바이트(E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세우겠다는 게 카카오의 계획이다. 전기 사용량과 상수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빗물을 모아 활용하는 등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블랙아웃 등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 무정전 전원 장치(UPS)도 설치한다. 비상 발전기 작동시 안정적으로 냉방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축냉조와 비상 펌프 시스템을 설계에 반영했다.

카카오는 올 하반기에 건축 설계와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1년 토지 임대차 및 입주 계약 완료 및 착공, 2023년 준공이 목표다. 해당 데이터센터의 금융자문에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참여한다.

카카오는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안산시, 한양대와 꾸준한 협업을 이어나간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비롯해 4차 산업,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심의 첨단 인프라로 삼는다는 목표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안정성, 확장성, 효율성, 가용성, 보안성이 확보된 IT분야 최고의 데이터센터를 설계하는 게 목표"며 "데이터센터 건립은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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