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오름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488.1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8%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0.23%, 비트코인캐시 0.35%, 폴카닷 2.67%, 바이낸스코인 2.55%, 체인링크 0.62% 상승했고, XRP는 0.2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2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8.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변동 없이 1만485달러, 10월물은 5달러 내린 1만555달러, 11월물도 변동 없이 1만62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한 후 오후 들어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1만5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고, 거래량은 240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하락세를 멈추고 340달러 위에서 안정을 찾고 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은 편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델파이 디지털이 전날 공개한 비트코인 아웃룩 보고서는 지난 해 비트코인이 주가 상승과 맞물려 연중 최고가까지 올랐던 것에 비해 올해의 경우 비트코인과 주가 사이 이른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는 2019년에 비해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 기간이 길어지는 현상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종합적으로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52%, 나스닥은 1.71%, S&P500은 1.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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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박재형 뉴욕 특파원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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