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가격이 오른 종목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5319.2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3% 하락했다.
이더리움 1.04%, XRP 2.31%, 체인링크 4.67%, 바이낸스코인 0.42% 상승했고, 비트코인캐시 3.06%, 라이트코인 1.6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41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낙폭은 다소 줄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45달러 하락한 1만5405달러, 12월물은 75달러 내린 1만5520달러, 1월물은 210달러 하락해 1만553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늘면서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1만5300달러 선에서 등락 중이고, 거래량은 26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450달러 선을 회복했으며, 주요 종목 중 체인링크가 큰폭으로 상승했고,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캐시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AMB크립토는 비트코인이 1만6000달러에 근접한지 나흘이 지나면서 더 이상 가격 상승이 어려운 고점에 도달한 것처럼 보이지만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 추세 분석에서 여전히 매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후 암호화폐 시장에 비트코인 유입이 증가하는 현상은 소매 투자자들의 고점 매도 시도와 비트코인 고래들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로 최근 스퀘어가 비트코인 공급 속도보다 빠르게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고, 페이팔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볼 수 있다면서, 이는 소매 투자자들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수요가 여전하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9% 상승했고, 나스닥은 1.37%, S&P500은 0.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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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박재형 뉴욕 특파원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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