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리톨츠자산운용과 협력해 새로운 가상자산 지수를 출시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위즈덤트리는 가상자산 지수 'RWM 위즈덤트리 크립토 인덱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수는 레이어 1·레이어 2·오라클 네트워크·탈중앙화금융(Defi)·메타버스 등 가상자산의 다양한 투자 테마를 아우른다. 비트코인(BTC) 36%, 이더리움(ETH) 20% 외에도 11개의 암호화폐를 각 4%씩 반영한다. 기타 암호화폐에는 ▲루나(LUNA) ▲폴리곤(MATIC) ▲디센트럴랜드(MANA) ▲팬텀(FTM) ▲LUNA(루나) ▲UNI(유니) ▲LINK(링크) ▲MATIC(매틱) ▲FTM(팬텀) ▲그래프(GRT) ▲에이브(AAVE) ▲엔진(ENJ) ▲와이언파이낸스(YFI) ▲스시스왑(SUSHI) 등이 포함됐다.
지수 개발에는 암호화폐 플랫폼 온램프 인베스트먼트(Onramp Investment)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참여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계속해서 좌초되는 가운데 해당 지수가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우회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레미 슈워츠 위즈덤트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에 출시한 지수는 다양한 가상자산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최선의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 홍유진 기자
- rouge@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