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지난 19일 론칭한 디파이 프로토콜 서비스 ‘클레바’ 총 예치 자산(TVL)이 4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의미한다. 전통적인 금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이용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파이 참여자들은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가로 보상을 받는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이자농사라고 부른다.
클레바 프로토콜은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중 처음으로 레버리지 이자농사를 허용했다. 레버리지 이사농사란 담보물을 바탕으로 가상자산을 대여해 더 큰 자산으로 이사농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이번주 안에 레버리지 이사농사를 위한 ‘파밍’ 기능을 오픈할 예정이다.
클레반은 클레이튼 기반의 디파이 프로토콜 가운데 가파른 TVL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클레이튼에서 유통 중인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KUSDT의 약 43%가 클레바에 예치돼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클레바의 TVL이 빠르게 증가하며 디파이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며 “디파이 서비스를 이더리움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으로 디파이 영역에서도 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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