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금 실물 기반 NFT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품위 골드제품의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20일 조폐공사는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화이트햇, 디지털 아트 전문기업 스마스월드와 함께 금 실물 기반 NFT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온화이트햇은 다음 달 NFT 거래소를 열고, 첫 NFT를 조폐공사 실물 금과 결합해 발행하기로 했다. 스마스월드의 디지털 예술작품과 조폐공사의 실물 금이 결합된 머지드(Merged) NFT로 상시 거래될 방침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조폐공사의 고품위 골드제품의 온라인 판매 채널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블록체인 기반 NFT 거래소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한국조폐공사는 실물세계에서 뿐 아니라 디지털 세계에서도 정보 위변조를 예방해 신뢰사회를 구축해 왔다”면서 “화폐와 신분증 제조를 통해 구축한 위변조 방지 기술을 디지털로 확대해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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