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의 라이드헤일링 부문 자회사 타다(TADA)가 싱가포르 미드뷰 시티에 ‘타다 스테이션’을 최초로 오픈하고, 기념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에이미 코르 싱가포르 국무부 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관계자와 우경식 엠블랩스 총괄 대표, 김석진 타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타다 스테이션은 타다 승차 공유 플랫폼과 전기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차량 수리 및 각종 CS 지원 △커뮤니티 센터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드라이버 센터다. 타다 스테이션을 통해 타다 운전자들에게 폭넓고 다양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환경과 고객 서비스 수준을 개선해 엠블 모빌리티 생태계 전체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타다는 이 날 타다 스테이션 출범식에서 친환경 차량 호출 옵션인 ‘이온타다(iONTADA)’를 새롭게 선보였다. 타다 이용자는 별도의 비용 없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예약하고 탑승할 수 있다.
김석진 타다 대표는 “이번 미드뷰 시티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타다 스테이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싱가포르의 그린 플랜을 넘어 동남아 전 지역의 친환경 정책을 실행,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타다는 코로나 위기로 이동이 제한되는 동안 싱가포르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타다 운전자를 적극 지원했으며, 이들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운전자 지원 정책을 통해 엠블 모빌리티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블은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를 영위하며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TADA)’와 전기차 제조 및 충전 인프라 기업 ‘어니언 모빌리티(ONiON Mobility)를 운영 중인 블록체인 모빌리티 기업이다. 엠블의 승차 공유 부문 자회사 ‘타다’의 경우 현재 20만 명 이상의 운전기사와 누적 서비스 이용자 수 200만 명 이상을 달성하는 등 동남아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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