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포블이 암호화폐 평가 기업 블록와이스레팅스와 토큰증권(ST) 평가 모델 개발과 유망 암호화폐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가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한국형 토큰증권의 개발 △토큰증권의 외부 평가를 통한 투자자 보호 방안 마련 △한국 토큰증권 시장에서의 신규 비즈니스 모색 △국내외 유망한 프로젝트 발굴 등을 추진한다.
블록와이스레이팅스는 미국 내 입지를 다진 신용평가 회사 와이스레이팅스의 암호화폐 평가서비스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프로젝트 평가 모델을 구축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암호화폐뿐 아니라 직관적인 암호화폐 시장 정보 제공·보안감사·대체불가토큰(NFT)·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전 분야에 대한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블은 지난 10일 인공지능(AI) 일임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토큰증권 상품 개발 MOU를 체결했다.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토큰증권 관련 사례를 분석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안현준 포블 대표는 “외부 전문 평가 기관의 평가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실물기반 토큰증권 상품을 개발하고 평가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아직 제도화되지 않은 토큰증권 시장에 새로운 지표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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