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 27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17% 하락한 3859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2.55% 하락한 251만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06% 하락한 44만 1900원, 리플(XRP)은 2.62% 하락한 617.4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548.7원이다.

국제 시장도 다시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69% 상승한 2만 883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22% 상승한 1884.03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1.68% 하락한 331.13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12억 3138만달러(약 15조 556억 원) 하락한 1조 1940억 6494달러(약 1600조 6440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59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내달 가상자산 거래소 라이선스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26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 규제 당국은 빠른 시일 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적용되는 규제 메뉴얼을 공개할 계획이다. 줄리아 렁 SFC 위원장은 “오는 5월 중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라이선스 제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립하고 발표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거래소에 적용될 규제 프레임워크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관련 산업 내 이해 당사자들의 150건이 넘는 의견에 응답했다”고 했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가상자산 산업 속에서 규제 당국의 독단적인 프레임워크 설치가 아닌 상당수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SFC는 특히 자금세탁방지 등에 관한 규제에 더욱 신경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콩은 6월 1일부터 가상자산 플랫폼에 새로운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한다. 해당 제도가 상용화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이용해 거래할 수 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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