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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브리핑] a16z, “英 정책 결정 방식 지지하지만···자산별 맞춤형 규제 필요”

국내외 시장 하락세

2일 오후 1시 1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차트/출처=빗썸


2일 오후 1시 17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74% 하락한 3754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85% 하락한 245만 2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48% 하락한 43만 6500원, 리플(XRP)은 0.23% 하락한 619.3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518.2원이다.

국제 시장도 다시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95% 하락한 2만 800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82% 하락한 1829.54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2.95% 하락한 325.7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72억 3788만달러(약 23조 1229억 원) 하락한 1조 1633억 3242달러(약 1560조 4941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8포인트 하락한 5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영국 재무부가 가상자산 기업과 협력해 업계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이에 업계 거물급 인사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탈 기업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 주요 가상자산 관계 기업은 영국 재무부가 제안한 정책 결정 방식을 지지하면서도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을 위한 별도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파이 등 자산의 특성 등을 고려한 개별적 규제안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a16z는 “재무부 또한 모든 경우에 동일한 일률적 형태의 규제를 적용하는 건 바람직한 방안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했다는 게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a16z는 디파이에 대한 맞춤형 규제 프레임워크 확립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a16z는 “디파이가 중앙화 금융 등 전통 금융과 유사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구조상 디파이 고유의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디파이만의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은 물론 리스크의 원인도 다르기 때문에 기존 규제를 확장하는 방법이 아닌 디파이 전용 규제안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지현 기자
jihyeon3508@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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