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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제재 회피 가담’ 의혹 바이낸스 조사 착수

불법 자금 이동 위한 수단화 여부가 핵심

/출처=셔터스톡


미국 당국이 바이낸스가 현지의 러시아 제재 회피에 일조했다는 의혹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6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 등은 바이낸스가 미국의 러시아 제재를 위반하는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조사 중이다. 바이낸스 혹은 바이낸스 직원이 불법 자금 이동 등에 일조해 러시아의 제재 회피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됐는지 여부가 이번 조사의 핵심이다.

바이낸스는 관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규제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바이낸스는 “미국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 제재를 준수하고 있다”며 “이중 등록, 신원과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 알기(KYC) 프로토콜은 전통 은행과 일치하다”고 했다. 바이낸스는 이전에도 이란 제재 회피 통로로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적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내부 시스템을 보완하고 강화했는데 유사한 문제가 재발한 것이다.

그간 각종 의혹의 대상으로 지목돼 왔던 바이낸스는 이번 혐의로 불명예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이낸스는 이 밖에도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 및 미등록 증권 거래 지원에 관해 국세청 등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현 기자
jihyeon3508@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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