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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미카와 별개 가이드라인 만든다··· 디파이 주력

현지 맞춤형 규제 강조

/출처=셔터스톡


노르웨이 중앙은행 노지스 뱅크(Norges Bank)가 연례 금융 인프라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가상자산에 대한 국제적 흐름과는 별개로 자체적인 시장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25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지스 뱅크는 노르웨이가 국제 사례에만 의존해 가상자산 시장을 규제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하며 당국의 자체 규제안 구축 의사를 내비쳤다. 중앙은행은 “유럽연합(EU)의 미카(MICA) 시행만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별도의 국가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미카가 유럽 경제의 전반적인 길잡이가 될 수 있지만 국가별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추가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추후 시장 경제에 맞춰 미카가 개정된다고 해도, 노르웨이의 국익과는 무관한 이유로 진행될 수 있어서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과 관련한 잠재적 위험 등을 살피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폴 롱바 노지스 뱅크 부총재는 “미카가 소비자 보호, 금융 안정성 등 포괄적인 시장을 다루지만 디파이 산업을 위한 제도 정비는 아직”이라고 했다. 노지스 뱅크는 디파이 산업의 평가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jihyeon3508@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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