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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 아시아' 세운 스타크넷···개발자 양성 주력

5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스타크서울' 개최

최근 스타크 아시아 설립…"아시아 시장 잠재력 크다"

김다겸 스타크 아시아 헤드가 디센터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디센터.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레이어2 솔루션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시장 선점의 우위를 내세우며 개발자 양성에 주력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지난해 기업 가치 80억 달러(10조 4568억 원)를 인정받으며 1억 달러(1306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크웨어다. 스타크웨어는 스타크넷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 스타크서울을 열었다.

5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스타크 아시아(STARK Asia) 주관으로 개최된 ‘스타크서울(STARKSeoul)’에는 스타크웨어 프로덕트 매니저와 개발자 지원 담당자(developer advocate)가 직접 연사로 나서 스타크넷을 소개했다.

5일 스타크서울 행사에서 아리엘 엘페린(Ariel Elperin) 스타크웨어 프로덕트 매니저가 카이로 언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디센터.


스타크넷은 영지식증명 기반 ZK롤업 기술을 사용하는 이더리움 레이어2 플랫폼이다. 스타크웨어가 만든 개발언어 카이로(Cairo)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미 블록체인 산업에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이더리움 개발 언어 솔리디티(Solidity)를 비롯해 앱토스·수이의 무브(MOVE), 솔라나가 채택한 러스트(Rust)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다. 개발자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생태계 규모가 작은 스타크넷에서 활동하기 위해 카이로를 별도로 배워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스타크웨어 관계자들은 스타크넷이 개발 초기 단계에 있기에 현 시점이 오히려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김다겸 스타크 아시아 헤드는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한다면 그랜트(Grant) 등 보상을 제공하며 스타크웨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초창기 프로젝트이기에 감내해야 할 위험이 있지만 향후 생태계가 성장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보상이 크다고 덧붙였다. 생태계가 무르익지 않은 현 시점이 개발자로서 스타크넷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스타크넷 하우스에서 카이로를 공부하기 시작한 한기욱 씨가 대표적 사례다. 배움을 이어간 한 씨는 올해 스타크넷 앰배서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크넷은 최근 스타크 아시아를 설립하고 아시아 개발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오는 17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스타크HCMC’를 열 예정이다. 김 헤드는 “인구 규모, 개발자 수준 등을 감안했을 때 아시아 시장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며 “지속적으로 개발자를 교육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해 스타크넷 개발자를 양성하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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