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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가상자산 폰지 사기 가담자도 실형 선고

출처: 셔터스톡


미국 뉴욕 지방 법원이 가상자산 폰지 사기에 가담한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 법원은 허위 가상자산 채굴·거래 회사인 에어비트클럽의 폰지 사기에 가담한 세 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에어비트클럽 공동 창업자인 파블로 레나토 로드리게스, 구템베르크 도스 산토스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지 일주일 만이다. 이번 판결에서 에어비트클럽의 고위 임원이었던 세실리아 밀란은 5년, 스캇 휴는 18개월, 카리나 체레즈는 1년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뉴욕 남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늘 선고는 투자 사기에 가담하는 누구라도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비트클럽은 가상자산 채굴 및 거래로 수익을 내며 멤버십 회원에게 이익을 보장한다는 식으로 멤버십 구매를 유도했다. 그러나 에어비트클럽은 실제로 비트코인 채굴이나 거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금은 더 많은 투자자를 유인하기 위한 이벤트 또는 사치품 구입에 쓰였고 이로 인해 5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박지현 기자
claris@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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