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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MA "소매 CBDC, 추가 조사 필요”

/출처=셔터스톡


홍콩 통화청(HKMA)이 현재 검토 중인 소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rCBDC)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HKMA는 CBDC 1단계 선행연구 보고서에서 “rCBDC가 결제생태계에 가치를 더하고 새로운 유형의 경제거래를 가능하게 하지만 실제 적용을 위해선 추가적인 조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rCBDC는 디지털 홍콩달러(e-HKD)라고도 불리며 HKMA는 e-HKD의 도입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은 지난 6월 가상자산 시장을 개방하고 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가상자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 8월에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에 라이선스를 발급하고 관리·감독도 시작했다. e-HKD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HKMA는 e-HKD가 빠르고 효율적인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프로젝트는 16개 기업이 참여, 14개의 시범 프로그램이라는 소규모 환경에서 진행됐다. 1단계 선행연구에서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결제 △오프라인 결제 △예금 토큰 △웹3 거래 결제 △토큰화된 자산 결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HKMA는 “향후 e-HKD에 대한 새로운 사용 사례를 탐색하고 선행연구에서 선별된 결과를 더 심층적으로 탐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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