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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인스케줄]美 11월 CPI, 12월 FOMC 주목



이번 주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미국은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지난달 CPI를 발표한다. CPI는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 지수로 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준다. 이번 CPI는 미국의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FOMC 회의 기간에 발표돼 더욱 중요하다. 지난 10월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2% 올라 전월(3.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시장은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3.1%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CPI 상승률이 둔화하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내년 금리 인하를 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FOMC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결정된 금리는 13일 공개된다. FOMC는 연준 산하 조직으로 통화·금리 정책을 결정한다. FOMC는 지난달까지 금리를 3개월 연속 동결했으며 시장은 이번에도 금리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상승폭이 낮아지고 신규 고용이 감소하는 등 경기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난달까지 4%대에 머물며 물가 안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경제 주체가 현재의 정보를 기반으로 예상한 미래의 물가상승률이다. 연준이 금리 인하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한 이유다. 만약 금리가 동결되면 가상자산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금리가 동결·하락하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커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자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약 2% 상승했다

FOMC 회의가 끝난 뒤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인 만큼 내년 통화 정책 방향과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어서다.
최재헌 기자
chsn12@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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