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전문 기업 캐리버스가 J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제이비디지털자산 투자조합 1호와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캐리버스는 코스닥 상장사 캐리소프트와 게임 개발사 멘티스코가 공동으로 설립한 웹3 기업이다. 지난해 31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
캐리버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웹3 대중화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 사업 확장과 웹3 게임 마케팅 및 다양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캐리버스가 아시아 15개 국가 등에서 서비스 중인 동명의 웹3 메타버스 캐리버스는 사전 예약 100만 명, 하루 방문자 1만 명을 돌파했다. 캐리버스는 카드 전략 RPG 슈퍼콜라 택틱스·웹3 게이밍 플랫폼 클링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클링의 네이티브 거버넌스 토큰 캐리버스(CVTX)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복합상품거래소(DMCC) 에코시스템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JB인베스트는 캐리버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웹3 역량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신생 벤처캐피탈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화 역량이 있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데이비드 윤 캐리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자본의 투입은 크립토 윈터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면서 "공격적 사업과 마케팅으로 웹2와 웹3를 연결해 웹3 시장을 확장하고 대중화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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