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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내년에 비트코인 수익률 능가할 수도”

출처=셔터스톡


이더리움(ETH)의 수익률이 내년에는 비트코인(BTC)을 능가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안드레 드라고쉬 ETC그룹 연구책임자는 ETH이 기술 발전과 선도적인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역할로 내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해 BTC에 비해 저조했던 ETH의 실적이 만회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올해와 달리 내년은 ETH가 BTC보다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고쉬는 ETH의 디플레이션 매커니즘과 스테이킹 수익률 등의 특징에도 주목했다. ETH에 도입된 디플레이션 소각 매커니즘이 공급량을 조절해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ETH은 연간 약 1.84%의 순공급량이 소각되고 있다. 매년 총공급량의 1.1%가 줄어드는 셈이다. 드라고쉬는 “소각 매커니즘이 스테이킹 수익률과 결합되면 BTC과 견주어도 승산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소각률을 주식 환매로, 스테이킹 수익률을 주식 배당금으로 간주하는 만큼 ETH은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ETH의 연평균 수익률도 ETH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ETH은 올해를 제외하고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히 BTC의 수익률을 넘어섰다. 드라고쉬는 “ETH과 BTC는 지금까지 평균 수익률로 수렴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내년에는 이더리움의 수익률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비드 슈웨드 할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TH의 가격 상승 요인이 있지만 BTC의 확고한 위치와 안정성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으로는 ETH보다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인베이스 역시 “지난 11월 기준 ETH의 연간 수익률은 지난해에 비해 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다”며 “이로 인해 소각률도 불안정해지는 추세”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더리움은 27일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14달러(약 310만 8266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지현 기자
claris@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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