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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에어드랍, 46%가 2주 내 최고가 도달··· 이후 급락도

출처=셔터스톡


에어드랍 된 가상자산의 절반 가까이가 에어드랍 후 2주 내 최고가를 달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데이터 수집업체 코인게코는 지난 4년 동안 에어드랍 된 상위 50개 가상자산 토큰 중 절반(46%)이 에어드랍 시점으로부터 2주 이내에 최고 가격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만타 네트워크(MANTA), 앵커 프로토콜(ANC), 히어로즈오브마비아(MAVIA) 등이 이러한 사례다. 스웨트(SWEAT)는 이틀 만에, 웬(WEN)은 사흘 만에 최고치에 도달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옵티미즘(OP)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19개월이 걸렸는데, 이는 상위 50개 토큰 중 유일한 예외다.



일부 토큰은 에어드랍 직후 다량 매도돼 가격이 급락하기도 했다. 지난주 이더리움(ETH) 레이어2 네트워크 스타크넷(STRK) 토큰은 ETH 인프라 기업 네더마인드와 투자자들이 수백만 달러 상당의 에어드랍 토큰을 매도해 가격이 60% 가까이 추락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거래소로 이동한 아비트리움(ARB) 토큰이 지갑으로 유입된 양보다 150% 많게 나타나기도 했다. 1.1달러대에서 출발한 ARB 가격 역시 4월 18일 1.78달러를 기록한 이후 두 달 동안 지속해서 하락(-46.74%)해 0.94달러까지 떨어졌다. 코인게코는 이 같은 청산 원인으로 기술적 결함을 꼽았다.

투자자들의 에어드랍에 대한 관심도는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1일에는 솔라나 기반 주피터(JUP) 에어드랍으로 17세의 가상자산 투자자가 100만 달러(약 13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내용이 보도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무료 에어드랍 토큰을 받으려면 보통 출시 전 블록체인 내에서 활동하거나 홍보에 참여해야 한다. 다만 STRK나 ARB 토큰처럼 상장 후 급락하는 사례도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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