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자산준거토큰(ART) 발행자가 투자자의 불만사항을 처리할 때 준수해야할 규제 초안을 발표했다. EU 가상자산법(MiCA)에 따르면 자산준거토큰은 여러 법정화폐나 자산에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뜻한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EU는 자산준거토큰 발행자가 투자자의 불만사항을 즉각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세부규칙(RTS) 초안을 발표했다. 법안에 따르면 자산준거토큰 발행자는 투자자의 불만사항을 관리하는 정책과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는 등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이는 EU의 자산준거토큰에 대한 가상자산시장법(MiCA) 세부규칙안이다. 규칙 초안은 유럽은행감독국(EBA)과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함께 개발했고 향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돼 올해 6월 말까지 승인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유럽은행감독청은 “이 같은 프레임워크로 혁신과 공정한 경쟁을 제고하고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를 보호해 가상자산 시장의 무결성을 보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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