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애플페이에서 바이비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25일(현지시간) 벤 저우 바이비트 최고경영자(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바이비트 카드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해 4월 바이비트는 마스터카드가 발행하는 실물 직불카드인 바이비트 카드를 출시한 후, 지난 17일 바이비트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바이비트 카드는 1개의 법정 통화와 8개의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고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 AP통신은 바이비트와 애플페이의 합작이 올 하반기 진행될 투자 유치 및 모바일 지갑 앱의 보상 서비스 강화를 염두에 둔 행보라고 올 초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애플페이는 바이비트 외에도 가상자산 결제의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크립토닷컴 비자카드도 애플페이 결제 수단으로 추가됐다.
-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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