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첫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앱 5종이 연말까지 순차 출시된다.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의 이강석 사업 헤드는 11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쟁글 어돕션 2024’에 참가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개발 현황과 출시 일정을 알렸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최근 사전 출시 캠페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더 제네시스(제네시스)’를 개시했다.
넥스페이스는 제네시스 캠페인을 통해 이른바 ‘시너지앱’으로 불리는 5종의 대체불가토큰(NFT) 활용 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N' △NFT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내 블록체인 활동을 보여주는 ‘익스플로러’ △NFT 아이템 데이터를 표시하는 ‘네비게이터’ △커뮤니티 기여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퀘스트’ 등이다. 이 헤드는 “100여명의 직원이 힘을 합쳐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턴 SNS를 통해 비전을 알리며 출시에 앞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다”며 “5종의 시너지앱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NFT가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종의 시너지앱 가운데 메이플스토리N은 이달부터 첫 번째 테스트인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 다른 시너지앱 퀘스트는 현재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베타버전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퀘스트는 생태계에 기여하는 행동을 퀘스트로 설정해 완료 시 자동으로 프인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퀘스트’와 생태계 구성원이 제작한 컨텐츠로 기여를 측정해 보상을 지급하는 ‘메이플스프레드 리전’으로 구성됐다. 이 헤드는 “연말까지 시너지앱 출시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5종의 시너지앱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내달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관련 중요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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