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 16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23% 오른 1억 4577만 4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32% 상승한 406만 4000원, XRP는 0.33% 내린 3985원, SOL는 1.52% 상승한 26만 원어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상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02% 오른 9만 8507.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1.10% 상승한 2743.34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소폭 하락해 1.71% 떨어진 2.687달러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74% 오른 656.44달러, 솔라나(SOL)는 4.48% 상승한 176.19달러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68% 불어난 약 3조 2400억 달러(약 4647조 7800억 원)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 오른 ‘탐욕’ 상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비트코인·이더리움 인덱스 ETF를 출시했다. 미국 시장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가상자산 인덱스 ETF다.
20일 코인텔레그래프는 프랭클린 템플턴이 ‘프랭클린 크립토 인덱스 ETF(EZPZ)’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 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4일 해시덱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나스닥 크립토 인덱스 US ETF(NCIQ)’ 이후 두 번째다.
EZPZ는 US CF 기관 디지털 자산 인덱스를 추종한다. CF 벤치마크에 따르면 이 인덱스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BTC 87%, ETH 13%로 구성됐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엑스를 통해 "EZPZ는 투자자들이 직접 가상자산을 구매하는 번거로움 없이 BTC와 ETH에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며 "향후 규제 승인을 전제로 기초 인덱스에 새로운 디지털 자산이 추가될 경우 이를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는 SOL, XRP, 라이트코인(LTC) 등 다양한 알트코인 ETF 상장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NYSE 아카가 그레이스케일의 멀티 가상자산 ETF 상장을 신청했다.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라지캡 펀드는 BTC, ETH, SOL, XRP 등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최근 제출된 가상자산 ETF 신청들이 "전반적으로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도예리 기자
- yeri.do@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