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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관세에 무너졌던 비트코인···10만 9000달러대 회복 [디센터 시황]

26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는 전일 대비 1.62% 오른 1억 5267만 5000원을 기록했다.


12만 달러를 넘보던 비트코인(BTC)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유럽연합(EU) 대상 관세 부과 방침에 급락했다 소폭 반등해 10만 9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EU에 부과하려던 관세를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8시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13% 오른 10만 9282.25달러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1.04% 오른 2551.75달러다. 엑스알피(XRP)는 0.27% 상승한 2.33달러, 솔라나(SOL)는 0.78% 떨어진 174.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상승 흐름이 뚜렷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62% 오른 1억 5267만 5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1.74% 상승한 356만 7000원, XRP는 1.93% 오른 3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L은 2.13% 상승한 24만 4600원이다.

앞서 BTC는 이달 23일 사상 처음으로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한때 12만 달러까지 넘봤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 내달 1일부터 EU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하지만 '기습 경고' 이틀 만인 25일(현지 시각) EU에 부과키로 한 관세를 각국에 대해 발표한 상호관세 유예가 만료되는 7월 9일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말을 바꾸면서 BTC도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으로부터 EU 관련 50% 관세 부과 시한을 6월 1일에서 연장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나는 7월 9일로 연장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U 집행위원장은 협상이 신속하게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적었다. 또 EU집행위원장의 관련 X 게시물도 첨부했다.

가상자산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8포인트 증가한 74포인트로 ‘탐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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