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더 확대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는 2%대 상승세를 보이며 10만 8000달러 탈환을 노리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2.36% 오른 10만 7765.6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1.09% 상승한 2572.40달러, 엑스알피(XRP)는 5.05% 오른 2.27달러, 솔라나(SOL)는 0.54% 오른 152.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의 경우 BTC는 상승, 알트코인은 하락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인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25% 상승한 1억 4805만 7000원이다. ETH는 2.59% 떨어진 353만 1000원, XRP는 0.19% 내린 3127원, SOL는 2.33% 하락한 21만 원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중동 긴장이 완화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오면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참여하지 않는 한 미국과의 핵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겠다고는 입장을 주변 중동국에 밝혔다. 아울러 이란은 무력 공방을 억제하는 것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상호 이익에 부합한다는 메시지를 이스라엘 측에 직접 전달했다고 WSJ은 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이스라엘과 휴전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힘을 써주길 바란다는 의사를 이란이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2% 상승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오른 61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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